'다자회의' 연쇄 참석…세계 최대 FTA 출범도

  • 4년 전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부터 아세안 관련 5개의 다자간 정상회의에 잇달아 화상으로 참석합니다.

특히 세계 인구 3분의 1을 포함하게 될 세계 최대규모의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합니다.

또 비록 화상회의지만 스가 일본 총리를 처음으로 만납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부터 나흘에 걸쳐 5개의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내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모레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 이튿날 '아세안+3'과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연달아 열립니다.

특히 일요일인 15일 예정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RCEP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 서명식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한중일과 아세안 10개국, 호주·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RCEP은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포괄하는 세계 최대 FTA입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거대 경제권의 탄생으로 교역 및 투자 활성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으로 인해 우리 국민과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 광고 ##토요일에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비록 화상회의지만,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국제무대 첫 만남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 미국도 참여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낼 지도 관심입니다.

미 대선 이후 첫 정상 외교에 나서는 문 대통령은, 동아시아 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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