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에이스 나오자 춤을…흥 넘치는 배구 세리머니

  • 4년 전


요즘 배구 코트는 흥이 오를 때로 올랐습니다.

세리머니 보는 맛에 경기가 더욱 재미있어지는데요.

한 주간 명장면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격이 성공하면 일단 소리부터 지릅니다.
(예~스! 좋아!)

블로킹해냈을 땐 정처 없이 뛰어다니다가

마치 교주가 된 듯 동료에게 다가가고 시간차 공격 후엔 시간차 세리머니를 선보입니다.

서브 에이스가 나오자 흥이 폭발해 춤까지 춥니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는 OK금융그룹, 분위기가 좋으니 성적도 따라오네요.

강력한 스파이크.

그런데 여긴 배구장이 아닌 농구장입니다.

빠르게 돌파해 골 밑까지 들어온 허훈

어느새 따라온 탐슨이 정확한 타이밍에 슛 블록을 합니다.

탐슨은 무덤덤한데 깜짝 놀란 허훈은 여전히 어리둥절합니다.

경기 전, 양현종이 달립니다.

다시 보니 양현종이 아닌 김태진이었습니다.

유니폼을 두고 와 빌려 입은 건데요.

다행히 팬의 도움으로 김태진은 자신의 이름을 달고 경기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선수들 가끔 까먹고 유니폼 안 가지고 오면 관중을 찾아야겠는데요."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연장전 필드골 기회,

41m를 날아간 공이 골대 여기저기를 맞고 결국, 튕겨 나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한 주간 명장면은 이번 주도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