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개각 가시화...개각 규모는? / YTN

  • 4년 전
국정감사가 마무리되자마자 차관급 인사가 단행되면서, 이제 관심은 개각 시점과 규모에 쏠리고 있습니다.

연말 중폭 이하 개각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경우에 따라서는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차관급 인사는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국면 전환을 위한 카드로 해석됩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이번 인사는) 국정 성과 창출을 가속화 하는 동시에 공직사회, 내부 쇄신을 촉진하여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이뤄진 것입니다.]

관건은 이제 장관급 인사가 언제, 어느 규모로 이어지는가입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연말 개각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사실상 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인 내년에 보다 강력하게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국정감사도 끝났으니 빨리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연말쯤으로 가닥을 잡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공을 들이고 있는 공수처 출범이나 내년 예산안 통과에 개각이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계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성역 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개혁이란 국민의 여망이 담긴 공수처의 출범 지연도 이제 끝내주시기 바랍니다.]

개각 폭은 중폭 이하가 유력합니다.

당초 교체가 거론됐던 교육과 국토, 외교 등 현 정부 초대 장관들은 유임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교체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또,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나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정세균 총리가 스스로 옷을 벗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다 사표가 반려됐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 인사까지 겹쳐질 경우 인사 규모는 생각보다 커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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