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금산인삼축제, 미래형 축제로 거듭나다 / YTN

고려인삼의 효능을 알리는 금산 인삼축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대면으로 축제를 즐기면서 인삼과 제품 등을 값싸게 살 수 있는 미래형 축제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삼 효능을 알리고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기도회입니다.

'마당 바위 기도회'는 1,500년 전 인삼을 처음 재배한 것으로 알려진 강처사를 기리고, 축제의 성공을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축제에 앞서 성대히 열렸던 예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조촐하게 치러졌습니다.

사상 처음 비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금산 인삼축제는 인삼 캐기 등 일부 체험행사의 경우 사전 예약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진행됩니다.

[김홍기 / 금산농업기술센터 기획지원팀장 :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전에 정확하게 1시간 간격으로 체험객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오셔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슬기로운 인삼 생활'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제39회 온라인 금산 인삼축제.

올해는 유튜브 채널인 '금산인삼TV'를 통해 즐길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인삼요리 방법부터 금산 건강댄스, 인삼약초시장, 역대 인삼축제 살펴보기 등 금산과 인삼을 주제로 한 영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집에서 즐기는 온택트 인삼·약초체험, 온라인 마켓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습니다.

[문정우 / 금산군수 : 인삼농가들이 큰 시름에 빠져 있는데 이번 축제를 통해서 소비도 많이 이뤄지고 인삼 농가들, 특히 수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축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온라인 금산 인삼축제.

코로나19 역경을 딛고, 고려인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미래형 축제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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