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한글날 맑고 큰 일교차…해안가 너울 주의

  • 4년 전
[날씨트리] 한글날 맑고 큰 일교차…해안가 너울 주의

금방 다시 찾아온 연휴, 계획은 있으신가요?

한글날을 단순히 연휴로만 여기지 않고, 우리말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감사함도 가져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한글날인 내일은 전국 하늘에 가끔씩 구름만 끼어있겠고요.

강원도와 영남, 제주도 지역은 낮부터 조금씩 흐려지겠습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아침에 서울 12도로 쌀쌀하겠고, 한낮에는 24도가 예상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연휴 맞아 혹시나 야외활동 계획한 분도 계실 텐데요, 해안가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도 특히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 쪽으로 너울성 물결이 거세게 일겠고요, 보시다시피 현재 동해상과 남해상 중심으로는 풍랑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해상에서 물결도 최대 6m까지 높게 일겠고, 해안가 곳곳에서는 초속 16m 안팎의 거센 바람도 불겠습니다.

바다 날씨는 11일, 즉 글피까지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사전에 날씨 확인 잘 해둬야겠습니다.

모레 동해안과 제주도에만 가끔 비가 내릴 뿐, 내륙은 토요일과 일요일 내내 하늘 표정 무난하겠습니다.

일교차 큰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 중반으로 갈수록 점점 공기가 차가워지면서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 낮 기온은 20도 아래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그만큼 건강관리는 더욱 잘하셔야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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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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