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공무원 실종 당일엔 '월북 가능성 없다' 보고 받아" / YTN

  • 4년 전
서욱 국방부 장관은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당일엔 '월북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나중에야 첩보로 A 씨가 북측에 있다는 걸 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 실종 신고가 해경에 접수된 당일에 왜 바로 북측에 통신으로 협조를 요청 안 했느냐는 야당 국방위원 질문에도, A 씨의 월북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따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A 씨가 실종된 지 만 하루가 지나고서 북측 해역에서 발견되기까지도 A 씨가 '단순 실종'된 거로 판단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현재 A 씨 유가족이 A 씨가 월북을 시도했다고 한 해경과 군 당국의 발표에 반발하고 있는 만큼, 군이 A 씨의 표류를 '단순 실종'에서 '자진 월북'으로 바꾸게 된 첩보 근거가 무엇인지를 두고 논란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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