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도로에서 유리 파편 치운 고등학생들

  • 4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있습니다.

첫 소식 볼까요?

'유리 파편' 줍는 고등학생들.

제목만 봐서는 고등학생들이 유리파편을 주웠다는 얘기 같은데요.

설명해 주시겠어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비 오는 날 도로를 달리던 트럭에서 유리병 수 백 개가 떨어지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는데요.

길을 지나던 고등학생들이 맨손으로 유리 파편들을 치운 영상이 큰 화제라고 합니다.

◀ 앵커 ▶

유리 파편을 맨손으로 치웠다니, 정말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을 텐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경찰청은 최근 공식 유튜브에 '도로 한가운데 고등학생들이 모여있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는데요.

고등학생들이 모인 이유,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곳은 경북 포항의 한 사거리입니다.

술병을 잔뜩 싣고 달리던 1톤 트럭이 좌회전하면서, 적재함에 실려 있던 술병이 도로 바닥으로 떨어지는데요.

순식간에 술병 수백깨나 깨지면서 일대에 큰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고 합니다.

마침 이 광경을 지켜보던 고등학생 3명을 시작으로 모두 9명의 학생들이 자기 일처럼 운전기사를 도왔다는데요.

특히 비가 오는데도 우산을 쓰지 않은 학생들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합니다.

경찰청은 지난 7월 23일 CCTV에 포착된 해당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난 4일 공개했다는데요.

현재 120만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모두가 어려운 요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행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경찰은 이들 고등학생들의 선행을 높이사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