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함께 이겨내요"…온라인 응원 영상 화제

"코로나 함께 이겨내요"…온라인 응원 영상 화제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만든 각종 영상들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내용과 구성도 다양해 눈길을 끄는데요.

최지숙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감각적인 영상과 안무, 온몸을 가리고 있던 방호복을 벗어던질 때에는 답답했던 가슴이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제작한 응원 영상 '그날까지'는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만 건을 넘겼습니다.

기존의 딱딱한 공익 광고와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같은 메시지를 세련된 춤으로 표현해 호평받았습니다.

"조금 다르게 접근해보려는 고민이 있었고 이번에 차용한 비언어적인 댄스 퍼포먼스라는 형식이 국민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앞서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올린 '참 이상한 나라'는 400만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외 이목을 끌었습니다.

기부와 금 모으기 운동, 마스크 나누기 등 국가적 위기마다 '가만히 있지 않고' 팔을 걷어붙이는 우리 국민의 모습이 감동을 준 겁니다.

이밖에도 지역 시민들의 코로나 극복기부터 가수, 군인까지 다양한 응원의 목소리들이 온라인을 통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들도 그림이나 노래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비대면 소통으로 용기와 위로를 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감염 경로를 숨겼다가 구상권이 청구된 사례 등을 각색한 서울시 홍보영상 '넋 나간 가족'은, 돌직구 상황극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와 동시에 갑론을박을 낳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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