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까지 내륙 소나기…주말~휴일 중부 '비'

[날씨] 밤까지 내륙 소나기…주말~휴일 중부 '비'

오늘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만나서 당황하지는 않으셨나요.

해가 쨍쨍하다가도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는가 하면 날씨 변덕이 심했습니다.

비구름대가 계속해 유입되면서 오늘 밤까지 전국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주말과 휴일에도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8월 마지막 주말인 내일도 우산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밤부터는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지역에 비가 시작되겠고요.

일요일 새벽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 지역으로 비구름이 확대됐다가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의 양은 내일 아침까지 제주 산지에 많게는 120mm 이상,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까지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지역에 많게는 100mm 이상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곳에 따라서는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더위도 계속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더위가 33도 이상 치솟는 곳이 많겠습니다.

무더위 속에 건강관리도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마닐라 동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다음 주 중반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변동성이 큰 만큼 최신 태풍상황도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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