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식 / YTN 영상취재1부 기자 : 아씨 으이구, 야이 큰일 났네. 1시간 반, 10시에 도착하면….]
그러는 사이 세 번째 삼진을 따내는 류현진 선수.
[라디오 중계 : 헛스윙 스트라이크 아웃! 오늘 경기 세 번째 삼진 아웃∼]
동호대교를 지나 바로 옆 한남대교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30분입니다.
집에서 나온 지 1시간 반이 지났습니다.
꽉 막힌 도로 위, 갇혀버린 사람들.
하나둘 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연료가 떨어졌는지 기름통을 들고 다급히 걸음을 옮기기도 하고,
가드레일을 넘어 숲 속으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지켜보는 윤 기자, 남 일 같지 않습니다.
뒤늦게 차를 끌고 나온 자신을 탓해보지만, 언제나 그렇듯 후회는 항상 늦습니다.
[윤원식 / YTN 영상취재1부 기자 : 으허어엄∼ 이게 뭐하는 짓이야. 아유∼ 괜히 차 끌고 다녀가지고, 씨.]
그러는 사이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부서장입니다.
[윤원식 / YTN 영상취재1부 기자(이하 윤 기자) : 예, 말씀하세요.] [염덕선 / YTN 영상취재1부 부장(이하 염 부장) : 어, 어디냐?] [윤 기자 : 저 아직도 가고 있습니다. 지금 네비 상으로 계속 시간 늘어나서요. 11시 5분으로 또 가리키고 있습니다.] [염 부장 : 몇 시에 나왔는데 그래?] [윤 기자 : 7시 반이요. 평소대로 출근했는데.] [염 부장 : 에에?] [윤 기자 : 강변북로가 어마 무시하게 막히고 있습니다.] [염 부장 : 아니 막힌다는 거 몰랐어, 거기?] [윤 기자 : 예에.] [염 부장 :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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