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43명중 지역발생 23명… 부산항 선박 5명 추가 확진

  • 4년 전
[뉴스큐브] 신규확진 43명중 지역발생 23명… 부산항 선박 5명 추가 확진


국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그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지역발생 환자가 다시 20명대로 증가해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이 23명이고, 나머지 20명은 해외유입 사례입니다. 지난달 25일 이후 12일 만에 다시 지역 발생 사례가 해외유입 확진자를 앞서면서 증감을 반복하는 모습인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특히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확진자와 접촉해 7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6명은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고 다른 1명은 양주 거주민인데요. 감염 경로는 어떻게 파악되고 있나요?

부산 감천항에 입항해 있는 영진607호의 한국인 선장이 감염된 가운데 연쇄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선장의 동선도 공개가 됐는데, 특히 유흥업소 등 고위험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요. 부두 중심으로 지역 내 조용한 감염이 진행 중일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데요?

한국인 선장과 접촉한 김해 40대 남성의 최근 접촉자 18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확진자 접촉부터 통보까지 닷새 동안 격리 없이 지낸 만큼, 접촉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죠?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선 선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 별다른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환자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수리업체 직원들과 이들의 지인까지 전파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또 다른 지역감염의 불씨가 되진 않을까요?

이로써 지난 6월부터 부산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9척에서 모두 9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3일부터 방역 당국이 러시아 출항 선박 선원에 대해 PCR 음성 확인서를 받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지만,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건데요. 좀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성균관대학교 연구팀이 코로나19로 입원한 19세 이상 성인 1,824명을 분석해본 결과,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코로나19을 악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염진통제가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을 하루 앞두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는데요. 전공의들이 파업할 경우 진료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화를 통해 잘 해결될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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