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박지원 "광주교대 졸업 후 단국대 편입…성실히 수강"

  • 4년 전
[현장연결] 박지원 "광주교대 졸업 후 단국대 편입…성실히 수강"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후보자의 학력위조 문제를 좀 다루겠습니다. 후보자의 학력위조는 다른 여느 학력위조 사건과 달리 앞에 권력형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관심 있는 것은 후보자 20대일 때 학력위조를 했던 것보다도 2000년 후보자 권력 실세였을 때 학력위조를 했다는 지점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나 하면 이게 국정원장 자격 문제에서 왜 중요하냐, 후보자가 권력을 잡았을 때, 그 권력을 공명정대하게 쓰느냐 아니면 본인의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쓰느냐를 판가름할 수 있는 잣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판단한 결과 후보자는 이미 2000년 권력 실세였을 때 후보자의 어두운 과거를 은폐하기 위해서 단국대를 겁박해서 다시 한번 학력위조를 했다, 이 부분을 따지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후보자에게 2000년에 단국대 학력 정정 신청을 한 건 사실이죠? 짧게 답변해 주십시오. 학력 정정신청하셨죠?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의원님, 아무리 제가 청문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사실이 아닌 사실이 아닌 것을 위조, 겁박, 이런 말씀을 하면서 저한테는 짧게 답변하라고 하면서.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본질이 아니잖아요.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그게 본질이지.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후보자님 전략을 잘 아니까.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아니, 저도 의원님 전략을 잘 알아요. 그렇게 모든 것을 뱉어놓으면 그러한 것으로 위주로 나갈 것이다. 그렇게 하지 마세요.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지금 자료 제출도 거부한 게 국민들이 다 보셨죠.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회피 전략이 아니에요.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본인이 학력 정정요청서 제가 올려드리겠습니다. 학력 정정 요청을 했습니다.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저는 위조한 적고 겁박한 적도 없다는 것을.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정정 요청은 뭐냐 하면 원래는 학적부 원본에 조선대로 돼 있습니다. 조선대 5학기를 마치고. 조선대 상학과 5학년을 마치고 단국대 상학과로 편입한 것으로 돼 있는 기록입니다. 그걸 청문회 제도가 도입돼서 들통날까 두려워서 은폐하기 위해서 광주교대로 바꿉니다. 그런데 문제는 후보자가 결정적 실수를 여기서 하는데요. 일단 이 질문을 하겠습니다. 본인이 제출한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가 원본이고 그다음에 전산화된 성적증명서가 있습니다. 그거 좀 올려주시죠. 본인이 제출한 겁니다. 전산화된 성적증명서, 원래 수기 아니고, 그 전산화된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는 본인이 제출했으니까 그것이 사실이라고 본인이 생각하고 제출하신 거죠?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제가 광주교육대학을 졸업했고 위원님도 현역 의원 때 그러하시겠지만 저도 장관 때 대학을 가지 않습니다. 광주교육대학에 가서 졸업증명서가…. 제 말씀 들어보세요.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광주의대는 묻지 않았고요.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제 말씀을 들어보세요. 제가 위조했고 겁박했고 협박했다는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에요.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시간 좀 빼주세요. 잠깐만 빼주세요. 잠깐 멈춰보라고, 시간.

[전해철 / 정보위원장]

위원님께서도 그러니까 위조, 겁박했다 이렇게 이야기하지 마시고 그다음에 후보자께서도 질문 듣고 맞다 그르다 이렇게 가능한 위원이 이야기하는 질문하는 것에 대해서는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계속해 주시죠.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위조 문제는 국민들이 판단하실 거고요. 그래서 본인이 지금 성적증명서를 전산화된 걸 냈습니다. 2000년에 정정된 겁니다, 본인이.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어디 겁니까?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단국대요. 본인이 제출하신 겁니다.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제가 제출 안 한 것 같습니다. 단국대면.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단국대 졸업하셨잖아요. 그렇다고 주장하셨잖아요.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그렇죠.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그런데 성적증명서가 없습니까?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주장이 아니라 사실이죠.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그러니까 성적증명서 제출한 걸 부정하시는 거예요? 저희가 요구해서 제출했죠. 판단력이 상당히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후보자가 저희가 제출하라고 해서 제출했는데 모르세요? 저희 위원들한테.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제출했습니다.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여기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데요. 160학점을 따야 합니다. 단국대입니다, 지금. 따야 하는데 저기 보면 어떻게 돼 있냐 하면 광주교대 2년 다닌 걸로 공통교양을 100학점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단국대에서 나머지 3학기 동안 전공선택을 63학점 이수해서 졸업한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이게 65년 교육법 시행령. 그리고 상식입니다. 우리가 4년제 대학을 졸업하려면 교양도 듣고 전공도 듣습니다. 그러면 반드시 졸업여건에 반드시 이수해야 할 의무 학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공학점은 몇 학점 이상 들어야 한다, 교양 학점은 몇 학점까지 들어야 한다 등등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65년 당시 교육법 시행령을 보니까 전공필수학점을 72학점 이상 들어야 합니다. 다 아시겠죠, 4년제 대학 다녔으니까. 전공 필수 학점을. 그리고 교양필수학점은 35학점 이내만 인정이 됩니다. 교양학점을 100학점 이상 들었더라도 졸업요건에 인정학점은 35학점 이내입니다. 그리고 전공 선택과목도 인정되는 거는 아무리 많은 많이 들어도 53학점 이내입니다. 그런데 제가 왜 겁박해서 저런 부당한 부정 성적증명서가 나왔다고 주장을 하냐 하면 저기서는 전공필수 과목을 단 1학점도 듣지 않았습니다. 교양 100학점 그리고 전공 선택 63학점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계산을 해보니까 교양 100학점에 졸업에 인정되는 학점은 35학점입니다. 교양필수학점은 졸업에 35학점만 인정됩니다. 그리고 선택과목은, 전공선택은 53학점만 인정...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