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장맛비 오락가락…남부 습도 높아 후텁지근

어제 본격 여름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밤사이 곳곳에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거의 그친 것 같은데요, 오늘 날씨는 어떤지 서울 청계천에 나가있는 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허유원 캐스터, 오늘 날씨 어떤가요?

오늘은 비로 인한 큰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던 어제와 달리, 오늘 제가 나와있는 청계천에는 아주 약한 비만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남부 지방에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친 상태입니다.

오늘은 중부와 제주,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고, 비의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오늘 밤까지 5~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내일 낮까지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겠지만, 오늘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남부지방은 대구가 29도로, 어제보다 5도 정도 오르겠고, 습도까지 높아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반면 중부지방은 서울과 대전이 25도로 어제와 비슷해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휴일인 일요일에는 장마 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에 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고, 이번 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장마는 앞으로 한 달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집중호우와 무더위가 번갈아 나타날 걸로 예상되는만큼,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채널A 뉴스 허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