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북한 압박에 한미 대응 공조 박차…위기의 남북관계 어디로?

  • 4년 전
[뉴스특보] 북한 압박에 한미 대응 공조 박차…위기의 남북관계 어디로?


한반도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청와대는 특사로 간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만, 정부가 미국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북한이 오늘은 매체를 통해 더 강력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전날 청와대의 이례적인 비판에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남북 간에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뤄진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의 방미, 어떤 의미가 담겼다고 보십니까?

한국은 올해 들어 남북 협력사업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는데, 비핵화 협상보다 남북 경협이 앞서나가길 꺼리는 미국의 인식 때문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었습니다. 때문에 혹시 이번 방미를 계기로 남북경협이 진전될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1년 재연장했습니다. 비핵화 진전 없이는 제재완화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도 해석되는데, 미국의 이런 조치, 어떻게 보십니까?

북한 매체가 오늘 "향후 조치는 상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경고하긴 했지만, 어제와 달리 오늘은 주요 당국자들의 잇단 비난 담화를 내지 않고 있고, 청와대의 이례적인 비판에도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런 북한의 움직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북한이 추가 군사행동을 예고한 뒤로 최전방에서도 연일 이상 징후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최전방 감시초소에 병력을 늘리고 있고 일부 지역에선 북한군 병사들이 평소와 달리 철모를 착용하고 착검을 한 사실도 포착됐는데요. 이런 움직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어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가 포착됐습니다. 북한에서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것이 흔치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한편 미국의 언론들은 최근 김여정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2인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나오는 반면, 김정은 건강이상설을 다시 불 지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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