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수술 앞두고 '인삼·마늘' 많이 먹지 마세요

  • 4년 전
◀ 리포터 ▶

수술을 앞두고 기력을 보충하려고 몸에 좋다고 알려진 건강식품을 챙겨 드시는 분들이 있죠.

하지만 수술 전에는 인삼, 마늘과 같은 식품을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인삼은 피로 해소와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고 혈액을 맑게 해주면서 면역력도 높여주는 건강식품이지만, 수술 일주일 전부터 섭취하지 않는 게 좋은데요.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많이 먹으면 체액 고갈 등 수술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늘과 생강도 피해야 하는 식품입니다.

[예미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과도한 양의 마늘, 생강 등은 지혈을 방해해서 수술 중이나 후에 출혈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 항응고제나 마취제 등의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 순환에 좋다고 알려진 은행이나 은행 추출물이 함유된 건강식품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일부 항응고제를 투여했을 때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이런 식품들을 소량 먹는 것은 크게 상관없지만 건강 즙이나 건강보조식품의 형태로 장기간 섭취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미리 알리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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