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5만개 일자리 창출 구체화…3차 추경도 가속

  • 4년 전
정부, 55만개 일자리 창출 구체화…3차 추경도 가속

[앵커]

코로나19발 고용 충격은 현실이 됐습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로 55만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내놓기로 했는데요.

고용안정재원 10조원이 포함될 3차 추가경정예산 처리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4월 취업자가 21년 만에 최대폭으로 줄어든 핵심 원인은 서비스업에 이어 안그래도 위축되던 제조업 일자리까지 줄어든 탓입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SNS에서 "우울한 세계경제 전망, 확신하기 어려운 방역상황을 고려하면 고용시장을 둘러싼 어두운 터널이 얼마나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렇게 단기간 내 개선이 힘든 고용사정에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통한 55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비대면·디지털 분야에 청년층 일자리 10만개, 실직자 등 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 30만개 창출을 공언한 바 있습니다.

이어 이번 주부터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가 2주에 걸쳐 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신속 공급 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기존 일자리 지키기 대책도 함께 추진됩니다.

우선, 항공, 해운업을 시작으로 투입될 40조원의 기간산업 안정기금의 지원 조건으로 90% 선의 고용 유지를 내겁니다.

51년 만에 추진하는 3차 추가경정예산은 예상규모 30조원 중 10조원을 긴급 고용안정대책에 투입합니다.

"(재정을) 충분히 많이 쓰는 것은 괜찮은 방향이라고 생각들고요.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된다는 원칙을 지키는 게 상당히 중요…"

정부는 다음 달 하순 모습을 드러낼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에서도 일자리 유지와 창출을 최우선 순위에 둘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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