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한화에 역전승…이정후 연이틀 홈런
  • 4년 전
[프로야구] 키움, 한화에 역전승…이정후 연이틀 홈런

[앵커]

프로야구 키움이 상대 실책과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이정후의 활약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타선이 폭발한 삼성은 KIA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1대 3으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후 볼넷 3개를 골라내 만루 기회를 잡은 키움.

서건창 타석에서 한화 김범수의 폭투가 나오면서 한 점, 곧바로 이어진 포수의 송구 실책까지 놓치지 않으면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서건창이 깔끔한 우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4대 3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7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으로 이틀 연속 손맛을 봤습니다.

안타 4개를 치고 5점을 얻는 효율적인 경기를 펼친 키움은 10안타 3득점에 그친 한화를 꺾었습니다.

"한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는 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시즌이 미뤄진만큼 기간 동안 체력을 잘 쌓을 수 있는 몸을 만들어서 몸 관리에 신경 쓴 게 시즌 초반 좋은 타구가 나오는 거 같고…"

삼성 김동엽이 0대 2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에서 임기영의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3타점 2루타를 작렬해 경기를 뒤집습니다.

5대 2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에서는 이성규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싹쓸이 3루타를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 마운드를 두들긴 삼성은 14대 2로 대승을 거두고 개막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습니다.

부산과 창원,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그라운드를 적신 비로 올해 첫 우천 취소가 선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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