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만큼 푸르른 죽녹원…곤충박물관도 인기

  • 4년 전
동심만큼 푸르른 죽녹원…곤충박물관도 인기

[앵커]

나들이 명소인 전남 담양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푸르름을 더해가는 대나무숲과 살아 있는 곤충을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담양 죽녹원에 나와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오늘 저녁 늦게 비 소식이 예보돼 있어 날씨가 조금 흐린데요.

그래도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대나무숲만큼은 오월이 되면서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꼭 아이들의 동심을 들여다보는 것만 같습니다.

죽녹원에는 오전 11시를 지나면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빠, 엄마 손을 잡고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의 얼굴이 오늘은 유난히도 해맑아 보이는데요.

대나무길을 산책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하나하나씩 알아가는 모습입니다.

죽녹원과 어린이 프로방스 등은 오늘 하루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게는 무료 개방하고 있습니다.

대나무 카누,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관방제림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쉴 새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담양 곤충박물관도 인기입니다.

사슴벌레부터 도마뱀 등 다양한 곤충과 파충류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살아 있는 곤충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나들이에 나서셨더라도 마스크는 꼭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꼭 지키시는 게 좋겠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설문조사 결과 어린이들이 '어린이날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가 '사랑해'였다고 합니다.

자녀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더 자주 하는 5월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담양 죽녹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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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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