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트럼프 "코로나19, 우한 연구소 발원" 진실은? / YTN

  • 4년 전
■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가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코로나19 발원지를 둘러싼 논란, 고려대 안산병원의 최원석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원석]
안녕하세요?


근거가 있으면 펼쳐서 보여주면서 얘기를 하든지 해야 하는데 항상 첩보가 있다,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기 때문에 어디까지 믿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라는 곳이 어떤 곳입니까?

[최원석]
이 연구소는 우한에 위치해 있고 1956년에 처음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SL-4 그러니까 생물학적 안전등급 4등급에 해당하는 이런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요. 에볼라 바이러스나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같이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하는 그런 연구소입니다.


등급은 뭐가 다른 건가요?

[최원석]
이 BSL4라는 것은 그만큼 더 높은 수준의. 그러니까 전염이 가능한 위험도가 높은 바이러스를 다룰 수 있는 시설이 있다는 거고요. 1등급부터 4등급까지로 나누어집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과거에 인위적으로 조작되거나 만들어진 바이러스가 사람들에게 전파된 일이 있습니까?

[최원석]
사실은 이렇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의심되는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있는 것이 알려진 것은 없죠. 다만 실험실에서 다양한 바이러스를 다루면서 실험실 종사자 등에서 소규모의 감염의 사례. 이런 것들은 에볼라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사스. 이런 다양한 바이러스에서 감염의 사례들을 보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자꾸 문제제기나 의혹제기를 하는 것과는 달리 미국 국가정보국이나 전문가그룹에서는 별로 그렇게 호응을 안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최원석]
사실 과학계에서는 특히 바이러스를 전문으로 하는 과학계에서는 보편적으로 받아들이는 이야기는 아니죠. 그러니까 몇 가지 의심되는 정황에 대한 이야기는 있지만 이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유래해서 여러 단계 변이를 거쳐 사람에 왔을 거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한 설명이 될 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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