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113년 역사 美 니만마커스 백화점 '파산 위기'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19 여파로 113년 역사를 가진 미국의 한 고급 백화점이 이번 주 파산신청을 한다는 소식입니다.

고급 승용차에서 내린 한 커플이 경호원의 안내를 받으며 백화점 안으로 들어갑니다.

미국의 부자들만 가는 백화점으로 알려진 '니만마커스' 백화점인데요.

1907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문을 연 니만마커스는 부유층 고객을 상대로 한 마케팅을 펼치며,미국 전역에 43곳의 직영점을 두는 데 성공 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1972년 뉴욕의 최고급 백화점인 버그도프굿맨을 인수하면서 니만마커스는 부유층이 찾는 백화점으로 발돋움했다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경제가 '셧다운'에들어가면서 뉴욕 등에 있는 명품 백화점 두 곳이 최근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현재 직원 약 1만 4천 명은 무급휴직 상태라고 하는데요.

로이터통신은 "니만마커스가 이달 말 까지 갚아야 할 빚만 1천4백억 원에 달한다며, 이번 주 중 파산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앵커 ▶

코로나19가 명품 백화점까지 벼랑 끝에 서게 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