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번지’ 서울 종로 투표소…유권자 발걸음

  • 4년 전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전국 253개 선거구, 1만 4천 여개 투표소에서 아침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서울 종로 투표소로 가보겠습니다.

유승진 기자?

[질문1] 투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서울 종로구 투표소인 이화동 제1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오전 6시 투표소 문이 열리자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박재신 / 서울 종로구]
"사람이 붐빌까봐 일찍 나왔고요. 일찍 나온 다음에 오전에 잠깐 바람 쐬려고 가족끼리 나왔습니다. 투표하고나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이곳 종로를 포함해, 서울지역 49개 선거구에서는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으로 전국 투표율은 8.0%며 서울은 8.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년 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 전국과 서울지역 투표율 7.1%, 6.5%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 대구로 모두 8.9%였고, 가장 낮은 곳은 6.6%인 광주입니다.

[질문2] 서울 종로에는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맞붙은 선거구로 선거기간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후보들 투표를 마쳤습니까?

네, 이곳 종로구에는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를 포함해 모두 11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요. 

이 후보와 황 후보 등은 조금 전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 후보는 아침 8시쯤 종로구 교남동 제3투표소에서, 황 후보도 비슷한 시간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곳 종로구의 사전 투표율은 34.56%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는데요, 

현재 투표율은 6.7%로 평균보다는 낮습니다.

이번 투표 때 신분증과 함께 마스크도 꼭 챙기셔야 할텐데요,

투표소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가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종로구 투표소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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