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인도에서 30년 만에 히말라야 관측

◀ 앵커 ▶

마지막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19로 전 세계 공장들의 가동률이 뚝 떨어지고 매연들도 사라지면서 공기의 질이 좋아졌다는 소식 들어보셨을 텐데요.

공해로 시달리던 국가 인도에서 기적과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도시 전체가 한 치 앞도 볼 수 없을 만큼 뿌옇게 변한 이곳!

바로 인도의 수도 '뉴델리'인데요.

얼마나 공기가 나쁜지 뉴델리의 상징 '인디아 게이트'의 흐릿한 윤곽이 겨우 보이고, 대통령 궁은 아예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도가 전국에 봉쇄령을 내렸기 때문일까요?

인도 북부 펀자브 주 잘란다르 지역에선 약 200㎞ 떨어진 아름다운 히말라야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거대한 히말라야 산맥은 그간 뿌연 공기에 가로막혀 볼 수 없었지만, 주민들이 아름다운 설국의 자태를 보게 된 건 무려 30년 만이라고 합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