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네덜란드 장관, 코로나19 탓에 '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넘어선 네덜란드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과로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8일 네덜란드의 브루노 브루인스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의회를 찾았는데요.

연단에 서서 발언을 하던 도중 갑자기 바닥으로 쓰러졌습니다.

부축을 받고 가까스로 일어난 그는 "지난 몇 주간 고된 업무에 시달려 탈진했다"며 "밤에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동료들을 안심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