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대구, 확진자 320명 늘어…누적 4천300명 넘어

  • 4년 전
[현장연결] 대구, 확진자 320명 늘어…누적 4천300명 넘어

대구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20명 더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4천300명을 넘어섰는데요.

이와 관련해 대구시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침착함과 고요함이 버티고 있다.

대구는 코로나19를 이겨내며 살아가야 할 이 시대의 삶의 모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대구시민 모두가 힘들고 지치지만 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 하필 대구인지 억울하고 불안해하면서도 함께 이겨내자며 스스로를 자발적으로 외출을 삼가고 이동을 제한한 지 벌써 어제로 15일째를 보내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 대구가 코로나19를 이겨낼 것이라는 희망의 시작입니다.

먼저 확진환자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3월 5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320명이 증가한 총 4326명입니다.

확진환자 입원 및 생활치료센터 입소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 확진환자 4326명 중 1590명은 병원에 입원하였고 582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였습니다.

현재 아직도 217명이 입원 대기 중이며 오늘 중 국군대구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상주적십자병원 등에 180명이 입원하고 칠곡동명한티피정의집 생활치료센터에 69명이 입소하여 총 294명을 입원 내지 입소 조치할 예정입니다.

퇴원 및 환자 사망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1명의 환자가 퇴원하고 3명의 환자가 사망하여 현재까지 12명의 환자가 완치되고 25명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환자의 건강 상태와 관리에 대해서는 제 브리핑이 끝난 후 대구광역시 감염병 관리지원단 단장이신 김신욱 교수님께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단검사 실시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하루 보건소와 병원 그리고 드라이브스루로 시행되고 있는 검사장에서 전체 검사건수는 3364건으로 이 중 505건이 완료되었고 285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보건소에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원하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드라이브스루 진단검사의 적극적인 활용과 고위험군 및 취약계층 등을 위한 방문 검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3월 1일에서 3월 3일까지 3일간 평균 2100건의 이런 진단검사가 어제 하루 3300여 건 이상으로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3월 5일 0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2만 7509건의 진단검사가 실시되었습니다.

이 중 일반 시민들께서 받으신 검사는 1만 9051건, 69.3%이며 신천지 교인이 받은 검사는 8458건 30.7%입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자가에서 입원대기 중이시던 환자 205명이 삼성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에 입소하여 의료진 21명과 대구시, 행안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등 7개 기관 54명이 센터를 운영하면서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교육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5명이, 농협 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에 1명이 추가 입소하였습니다.

또한 농협 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이던 가족 4명이 흉통 및 인후통 등 증상을 호소하여 경주 동국대병원으로 이송된 후 약처방을 받고 복귀하였으며 가와사키병 증상이 발현한 아동 1명과 동행보호자 1명 등 2명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조치하였습니다.

오늘 중에는 천주교 대교구 한티피정의집 생활치료센터에 69명의 환자를 입소 조치할 예정입니다.

어제 브리핑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생활치료센터는 기저질환이 없는 55세 이하 경증환자 입소를 원칙으로 운영하며 입소자들에 대해서는 의료진이 1일 2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5일 경과 후 별다른 증상이 없을 경우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으로 판정될시 퇴소 조치할 계획입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까지 대구시에서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1만 914명의 77.5%가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검사 결과가 통보된 6540명 중 339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진단검사 결과 나온 신천지 교인 813명 중 220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27.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초기 80% 대비 대폭 낮아진 수치이며 이 수치는 계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3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1128명이 추가로 격리해제되어 현재 총 2756명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2456명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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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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