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대구 코로나19 확산' 권영진 대구시장 브리핑 / YTN
  • 4년 전
어제 하루에만 대구에서 5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고, 병상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오늘부터 경증 환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옮길 예정입니다.

또 중증 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조정으로 전국 병원에 있는 병상을 찾아 이송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브리핑을 들어보겠습니다.

[권영진 / 대구광역시장]
코로나19 대응지침을 변경하여 그동안의 봉쇄전략에서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전환된 정책의 주요 골자는 중증도 이상의 환자는병원치료를 받고 경증환자는 공공연수원 등에 마련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또한 퇴원기준을 완화하여 병상 순환율을 높여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제때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울러 중증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재난응급상황실에서 시도에 관계없이 환자를 전원조치할 수 있도록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그동안 병상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급증하는 환자 수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으나 이제는 증상별로 환자를 분류하여 환자 상황에 맞게 격리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활치료센터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대구시 등 6개 부처 관계자로 구성된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단을 구성하여 빈틈없이 준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자가에서 불안해하며 대기중이던 환자들을 신속히 이송하여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가족들이나 이웃으로의 추가 감염과 불안도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시는 우선 혁신도시에 위치한 교육연수원 160실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합니다.

또한 삼성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 농협 경주교육원,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하였습니다.

한편 중증환자의 경우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상급병원에 신속히 배정하고 필요할 경우 타 지역 상급병원으로 신속히 전원조치하겠습니다.

이번 정부의 대응지침 변경은 병상은 부족하고 확진환자는 빠르게 늘고 있는 현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코로나19 방역대책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변경된 방역대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국가가 활용할 수 있는 시설, 인력, 물자를 총동원하는 것에 달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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