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구내식당 한 줄로 앉아 식사, 회의 땐 마스크 필수

  • 4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지방자치단체 등 관공서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구내식당 식탁 한쪽에 한 줄로 '착석 금지' 안내문을 붙여 직원들이 한 줄로 앉아 식사하도록 하는가 하면, 내부 접견이나 회의, 행사 등에 참석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사진을 찍는 등 전에 볼 수 없었던 광경이 연출된다고 합니다.

또, 일부 지자체는 직원들 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유연근무제 시행에 들어갔다는데요.

청사 내에서 공무원 등이 감염될 경우, 행정 업무는 물론 방역 업무까지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각종 시험·채용 일정 연기로 취업 준비 기간이 더욱 길어졌기 때문인데, 특히 2020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 등 4월 이후로 연기된 공무원 시험의 경우, 구체적 시험 일자가 정해지지 않아서 다음 일정을 짜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또, 대학과 지역 도서관 운영이 잇따라 중단 또는 축소된 탓에, 편안하게 시험공부를 하거나 자기소개서 준비를 할 장소도 마땅찮다는데요.

이런 와중에 아르바이트 시장도 얼어붙어서 돈벌이도 채용도 모두 불안정한 상황이 돼 버렸다고 합니다.

◀ 앵커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콜센터 1339.

밀려드는 상담 전화 응대로 상담원들의 고충이 크다고 하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 장난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욕하는 장애가 있다며 상담원에게 욕을 한 뒤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가 하면, 상담원 연결 후 "진짜 되네"하고 끊거나 상담 후 "뻥이야"라고 허위 신고를 하는 경우도 있다는데요.

24시간 운영되는 1339 특성상 밤늦은 시간에 술에 취한 채 전화를 걸어 상담원을 괴롭히는 사례도 적지 않은데, 공공기관에 대한 이런 장난전화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애들과 뭘 하고 놀아야 할까요?"

최근 인터넷 맘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이 휴원하거나 개학을 연기하면서 부모들의 고민이 커졌기 때문이라는데요.

키즈카페나 놀이공원을 갈 수도 없고 오직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야 하는 탓에 간식 만들기, 풍선 로켓 실험 등 부모들은 서로 '집콕 놀이법'을 공유하는 등 자구책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최근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는 출퇴근족이 늘었다고 하죠.

점심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는 직장인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전 세계 공연계도 코로나19로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는 주요 오페라극장을 폐쇄 조치하고, 예정됐던 모든 공연을 취소했다고 합니다.

이웃 나라 일본도 앞으로 2주간 대규모 문화 이벤트를 중지 또는 연기한다는데요.

앞서 홍콩아트페스티벌이 전면 취소되면서 아시아 투어가 예정됐던 주요 오케스트라 공연들도 자동으로 '올 스톱' 됐다고 합니다.

◀ 앵커 ▶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대한민국 전체가 코로나19와의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피해 극복을 위한 유명 문화·연예인들의 기부가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스타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기부한 금액은 어제까지 총 36억 원 1천950만 원.

어제만 해도 가수 아이유 씨와 영화 의 봉준화 감독 등이 코로나19 기부금으로 거액을 쾌척했고, '대구 출신'인 배우 손예진 씨와 방송인 강호동 씨, 배우 김혜수 씨 등도 고통을 겪는 시민과 의료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또, 마스크, 손 소독제 같은 물품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스타들도 있다고 하네요.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