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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수십 명 추가 확진…"언제까지 띄워둘 건가"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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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조회수 8회
◀ 앵커 ▶

이번에는 일본 크루즈 선 속보입니다.

오늘 또 확진 환자가 44명 무더기로 추가됐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전체 탑승자 중 20%만 검사를 한 것이고 이 검사한 사람 중 30%가 감염된 건데요.

갈수록 악화하는 크루즈 상황, 일본 정부를 향한 국제 사회 비난도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박진주 기잡니다.

◀ 리포트 ▶

일본 대형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 19 감염자가 또 44명 확인됐습니다.

[가토 가쓰노부/일본 후생노동상]
"212명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4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29명이 일본인이고 나머지 15명은 외국 국적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7백여 명을 검사했는데 총 확진자가 2백 명을 넘었습니다.

날로 증가하는 선내 승무원 감염도 문제입니다.

오늘도 승무원 1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지금까지 승무원 21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격리된 승객들과 달리, 일하는 과정에서 접촉이 많아 감염 전파 우려가 더 큽니다.

[사날리 터카/'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무원]
"식사할 때 승무원들은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벗고 같은 장소에 다 함께 앉아 음식을 먹어요. 바이러스가 얼마든지 확산될 수 있습니다."

방호복 없이 선내 검역에 투입됐던 50대 공무원이 감염된 사실을 두고도 비판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후지 TV]
"검역을 하러 간 사람이 왜 감염이 됐을까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긴 했지만 전신 방호복 착용은 하지 않았고…"

이 검역관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승객들의 체온 측정 업무 등을 한 뒤, 5일부터는 직장에 출근도 했는데 어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선내 탑승객들도 "객실에 온 검역관이 간이 마스크만 했었다"거나 "선내 상황과 정부 대응을 보면 감염될 수 밖에 없다"며 일본 정부의 안일한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중국 이외 확진자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히놈 거브러여수스/WHO사무총장]
"중국 밖 확진 환자 48명 중 44명이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스가 관방장관은 "정부의 대응은 적절했고 관계국 대사관에도 충분히 설명했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