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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실 긴급 폐쇄…아기들 바이러스 집단 감염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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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조회수 0회
◀ 앵커 ▶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들이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RSV에 집단 감염 됐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영·유아들에게 폐렴 같은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 한데요.

보건 당국은 감염 경로 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자 확인에 나섰습니다.

이지수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평택의 한 산부인과 병원.

보건소 조사관들이 바이러스 채취 장비가 담긴 상자를 들고 병원 안으로 들어갑니다.

[병원 관계자]
"지금 보건소에서 나와서 역학조사 (하고 있습니다.)"

이 병원 신생아실을 거친 아기 9명이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RS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6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어제 4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자가 늘어난 겁니다.

감염된 아기들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3일 사이 이 병원 신생아실에 머물렀습니다.

집단 감염이 확인되자 병원 측은 급히 신생아실을 폐쇄하고, 주요시설에 대해 방역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입원 산모 보호자]
"(신생아실) 지금 폐쇄라고 그래서 다 닫아놨어요. 소독도 하고 다 했다고 하더라고요."

RSV 감염자의 90% 이상은 6살 이하의 영유아로, 직접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됩니다.

대부분 콧물과 기침 증상을 보이다 자연스럽게 회복하지만, 심할 경우 폐렴과 기관지염 등을 일으키는데 마땅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
"가을하고 겨울 사이에 감기처럼 영유아나 신생아들에게 많이 발생하거든요.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 소독이나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RSV 잠복기가 최장 8일인 점을 감안해, 신생아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 병원에 있었던 또 다른 신생아 7명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일엔 울산 남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도 신생아 4명이 이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돼 시설이 폐쇄된 적이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영상취재 : 정민환 / 영상편집 :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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