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의심환자 격리 치료 중"…확진자는 없다고 발표

  • 4년 전
北 "의심환자 격리 치료 중"…확진자는 없다고 발표

[앵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에 대한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한 국가적인 노력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주변국들의 동향을 연일 보도하고 있는 북한.

관심을 모았던 자국 내 발병 상황에 대해서도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북한 보건당국자는 TV매체를 통해 열이 있거나 기침을 하는 등 의심환자를 격리, 치료하도록 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대상과 규모에 대해선 언급하진 않았지만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자의 존재를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다만 북한은 자국 내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여부는 우리 정부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사안입니다.

"보건성 국장 발표 내용대로 북한에는 아직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당국이 발표한 만큼 관련동향을 예의주시…"

북한은 고강도 방역 조치에 나선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엔 보건성 중앙위생방역소가 지난달 13일 이후 북한 땅을 밟은 모든 입국자의 전수조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국 출장자들과 외국인들과 접촉한 모든 인원들을 철저히 격리시키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비상방역체계 전환을 선포한 이후 평양부터 지방까지 방역을 위한 신속대응조를 구성하는 등 비상 대기 태세에도 돌입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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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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