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두 팔 걷은 문 대통령
  • 4년 전
[뉴스특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두 팔 걷은 문 대통령


우한 체류 우리 교민 367명을 태운 전세기가 오늘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해 지금 이 시간 격리 시설이 마련된 아산과 진천으로 향하기 직전입니다.

우한 교민들이 격리될 아산과 진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셉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대표를 제치고 2위에 오른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우한 교민들 중 일부가 한국에 도착한 가운데, 교민들이 격리될 아산과 진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데요. 촛불 시위에 청와대 청원까지 이어지고 있는데다, 지역을 방문한 정부 관계자는 멱살잡이까지 당했거든요. 이런 주민 반발은 어떻게 보세요? 님비 현상이라고만 치부하기엔 사실, 정부가 어느 정도는 자처한 상황이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하는 등 국민의 불안감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의 지지율 조사가 나왔는데요. 지난주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던 지지율이 다시 벌어지며 부정평가가 앞섰습니다. 신종코로나 사태 정부 대응에 대한 국민들의 냉정한 평가로 봐야 하는 겁니까?

한국당은 정부가 중국 눈치를 보고 있다며, 신종코로나 발병 이후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을 즉각 강제 송환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쏟아냈는데요. 이런 한국당의 주장, 어떻게 보세요? 외교관계도 모두 무시한 중국인 강제 송환이 가능은 한 일인가요? 정치권이 정쟁보다는 이번에 감염병 관련 법안이 미흡한 것 있으면 2월 임시국회에서 신속 처리할 궁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번 사태가 총선에서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 중입니다. 만일 이번 사태가 빠르게 잡히지 않고 장기화 되면 투표율과 표심에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다, 당장 총선 예비후보자들의 경우는 주민들이 악수는 물론 밀집지역 이동조차 꺼리다 보니, 선거 홍보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데요?

검찰에 출석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시간 30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임 전 실장, 어제 검찰 출석 길에는 SNS에 이어 다시 한 번 "검찰이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거든요. 굉장히 '분명하고도 확신에 찬 검찰 불신 메시지'였는데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이날 임 전 실장의 검찰 출석과 청와대 관계자들의 무더기 기소에 대해 "80년 대 식으로 날조된 사건"이라며 검찰 공정수사특위를 열겠다는 주장까지 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임 전실장이 국민을 능욕했다며 대통령 탄핵까지 갈 사안이라고 비판 중이거든요. 이런 여야 대립, 어떻게 보세요? 어떤 쪽 의견에 더 동의하시나요?

이런 가운데 흥미로운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로 윤석열 검찰 총장이 황교안 대표를 제치고 이낙연 전 총리에 이어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보수층에서는 유승민 대표와 오차범위내의 거의 비등한 지지도를 기록했고, 특히 무당층에서는 압도적 지지를 받은 점이 흥미로운데요. 최근의 검찰 수사에 대한 일부 국민들의 지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봐야 할까요?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대표가 주한 프랑스 대사를 예방하고 자신의 멘토인 한상진 교수를 면담하며 독자노선 첫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국회의원 한명도 없이 대통령에 당선됐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초심을 앞세우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런 안 전 대표의 행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한국의 마크롱이 될 수 있다고 보세요?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 의원들이 정치적 탈당을 통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연히 안 전 대표와 상의하에 나온 얘기일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안 전 대표의 다음 수순은 신당 창당이 된다고 봐야할까요?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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