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수송 전세기 우한행…최대 360명 귀국

  • 4년 전
교민 수송 전세기 우한행…최대 360명 귀국

[앵커]

중국 우한 교민 수송을 위한 우리 전세기 한 대가 중국 우한에 도착했습니다.

우한에 머물고 있는 교민 최대 360명이 이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들이 어디에 계시든지간에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우한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전세기 한 대가 진통 끝에 저녁 늦게 현지로 떠났습니다.

전세기를 통해 귀국할 우리 교민은 최대 360명 안팎.

교민들은 탑승 전 중국 당국의 검역과 한국 검역관의 출국 검역까지 받고, 기내에선 N95 이상의 고강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교민들은 귀국하면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나뉘어 격리 수용됩니다.

교민 100명은 진천으로, 나머지는 아산으로 각각 보내집니다.

정부는 교민들이 임시생활시설에 도착하면,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교민들은 검사 진행 후 14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지내야 하며, 시설에 있는 동안 외부 출입이나 면회는 금지됩니다.

정부는 의료진을 상시 배치해 교민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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