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점검

  • 4년 전
[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점검


우한 교민을 실어 올 전세기 출발 일정이 다소 늦어지게 됐습니다.

외교부는 늦어도 오늘 밤에는 출발하도록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입국 대상자는 '무증상자'들로 진천과 아산 국가시설에 격리될 예정인데, 해당 지역 주민 반발이 거셉니다.

손학규 대표와 주도권 싸움을 하던 안철수 전 대표가 결국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독자행보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쏟아지는 정치권 이슈들,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문재인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종합 점검회의 발언 짚어보고 들어가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국민들이 안심 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보십니까?

예상보다 일정이 늦어지고는 있습니다만, 전세기는 무증상자인 우한 교민들을 태우고 오늘이나 내일쯤 귀국할 예정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정부를 믿어달라는 입장이지만 우려의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한국당 "우한 경유자와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라"며 연일 초강경 대응을 주장 중인데요. 이렇게 갈리는 정치권 분위기는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가 우한 전세기 관련 메시지를 두고 엇박자를 노출해 논란입니다. 애초 외교부가 "의심증상자의 탑승은 불가하다"고 한지 하루 만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유증상자도 데려오겠다"고 말을 바꿨다가 또 다시 당일 오후 복지부 브리핑에선 '탑승 불가'로 입장을 바꿨거든요. 정부 스스로가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전세기로 들어오는 우한 교민들을 아산과 진천의 국가 시설에 격리할 예정인데요. 들어오는 교민 모두가 무증상자라며 "이해를 부탁한다"고 정부가 설득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황인데요. 천안에서 아산과 진천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우연인지 모르지만 여당 의원 지역구에서 야당 의원 지역으로 바뀐 것이라고 해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인재영입 2호인 원종건 씨 영입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앞으로 미투 논란을 철저히 조사하고 사전 점검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당 지도부 사과로 이번 논란이 잠잠해질 수 있을까요? 또 다른 영입인사 부적격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안철수 전 대표가 결국 귀국 10일 만에 바른미래당을 탈당했습니다. 비대위원장직을 달라고 한지 이틀 만이고, 손학규 대표가 퇴진 불가 입장을 밝힌 지 하루만입니다. 모든 상황이 속전속결로 이뤄지는 느낌인데, 현재까지 행보, 어떻게 평가하세요?

안철수 전 대표가 결국 독자행보를 선택하면서, 신당 창당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선이 이제 겨우 70여일 남은 상황인 데다, 현역 지역구 의원이 1명에 불과할 만큼 지지 기반이 약한 안 전 대표의 창당,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세요? 당장 혁통위 참여를 경계 중인 손학규 대표가 안철수계 의원들의 제명에 동의할지도 의문인데요?

안철수 전 대표의 또 다른 선택지는 바로 혁통위 합류 가능성인데요. 유승민 위원장과 황교안 대표는 탈당한 안 전 대표에게 여전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요. 어제 국민의당 시절 안 전 대표와 뜻을 함께했던 김영환 의원 등도 혁통위 참여를 결정했는데 안 전 대표 측은 개인행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보수통합 논의에 참여 가능성 얼마나 있다고 보세요?

한국당 공관위의 컷오프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김형오 위원장, 당 대표급, 광역자치단체장 출신 총선 후보자들의 공천 신청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고향인 영남권 출마를 기대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 충돌이 예상되거든요?

황교안 대표가 공관위의 잘못된 공천은 당 최고위에서 제재할 수 있다고 밝힌 상황이다 보니, 공관위와 황 대표간의 충돌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한국당이 검찰 총장 임기를 대통령보다 긴 6년으로 하겠다는 총선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거기에 예산 독자 편성 등, 검찰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혁안을 내놓은 건데요. 검찰에 상당한 힘을 실어준 이번 공약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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