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탈당, 향후 정계개편 어떻게? / YTN

  • 4년 전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현근택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태근 前 한나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당의 전권을 둘러싸고 요며칠 갈등을 빚어오던 손학규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 결국 갈라섰습니다. 안 전 의원, 오늘 오전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는데요. 안 전 의원의 탈당으로 앞으로 정계 개편과 보수 통합에 어떤 변수가 될지 또 관심입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리고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결국 바른미래당 탈당 카드를 선택한 안철수 전 의원. 조금 전 있었던 기자회견 내용 먼저 듣고 오시죠.

[안철수 / 전 바른미래당 의원 : 저는 오늘 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당을 떠납니다. 어제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면서 바른미래당 재건의 꿈을 접었습니다. 실용적 중도정당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지고 합리적 개혁 추구해 나간다면 수십 년 한국사회 불공정과 기득권도 혁파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 제대로 일하는 정치 통해 국민이 행복한 나라 되는 데 제 모든 것 바칠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담대한 변화의 새 물결이 필요합니다. 기성 관성과 질서로는 우리에게 주어진 난관 깨고 나갈 수 없습니다. 저 안철수의 길을 지켜봐 주십시오.]


물러나서 당권을 넘겨라. 안철수 전 의원이 손학규 대표에게 요구했고 손학규 대표가 어제 거절을 했습니다. 오늘 바로 바른미래당 탈당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그렇게 되면 바른미래당을 리모델링하겠다는 1차적 계획은 무산된 거예요?

[현근택]
그러니까 처음부터 예정된 수순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미국에서 돌아올 때부터 리모델링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겠죠. 그런데 일전 유승민 전 대표가 리모델링을 한번 시도하려다 안 되지 않았습니까? 그걸 봤기 때문에 또 손학규 대표가 안철수 대표가 오면 물러나겠다고 했는데 그 말을 부인했거든요. 그 말은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뜻이죠. 그러면 수순은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새 집을 지어야 되는데.


안철수 대표도 이런 걸 염두에 두고 했다?

[현근택]
당연히 염두에 두었죠. 그걸 만약에 염두에 못 두었다고 하면 정치적인 수가 짧은 것이고요. 그런데 결국은 새 집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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