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심판해야" vs "총선 압승으로 개헌" / YTN
  • 4년 전
이해찬 "과반 어렵고 원내 1당 빼앗길 가능성도"
황교안 "총선 압승으로 제왕적 대통령 막을 개헌"
유승민 "한국당과 백지 상태에서 대화 시작"


설 연휴를 앞두고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원내 1당을 빼앗길 수도 있다면서, '야당 심판론'을 언급하며 촛불 혁명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보수 통합에 매진하는 한국당은 총선 압승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꿀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민주당은 최근까지만 해도 과반은 당연하고 다다익선이 목표라고 말했는데, 기류가 바뀐 겁니까?

[기자]
최근 오만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탓인지, 여당은 부쩍 몸을 낮추는 모습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때문에 과반은 어렵고 원내 1당을 빼앗길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4·15 총선은 정권 심판보다는 민생을 내팽개친 한국당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거라고도 했는데,

특히 지도부는 한국당이 비례전문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드는 건 국민 표심 왜곡이자, 정치를 희화화하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새 얼굴 영입에도 공을 들이는데, 오늘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 등 3명이 입당했습니다.

곽 변호사는 법만 잘 지켜도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곽상언 / 변호사·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 세상 사람들은 여전히 저를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로 부릅니다. 오늘부터는 '곽상언'이라는 제 이름 석 자로 제 소명을 찾겠습니다. 그것이 수많은 이들이 따르고자 하는 어르신의 큰 정치와 뜻을 이어가는 큰 길일 것으로 믿습니다.]

또, 설 연휴를 맞아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골목상권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 발행을 지금의 두 배인 10조 원 정도까지 크게 늘리고,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용 맞춤 정책을 담았습니다.

민주당은 오후에는 총선에 나설 전·현직 국회의원 136명을 대상으로 여섯 시간 동안 성인지 교육과 공직자의 자세, 정치패션까지 다양한 주제로 의무교육도 합니다.


총선에서 '야당 심판론'이 거론되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요.

한국당 대응책은 뭔가요?

[기자]
오늘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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