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핫피플] '기생충' 미국영화배우조합 최고영예 작품상 外

  • 4년 전
[SNS 핫피플] '기생충' 미국영화배우조합 최고영예 작품상 外

SNS 핫피플 시간입니다.

▶ '기생충' 미국영화배우조합 최고영예 작품상

오늘의 첫 번째 핫피플은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입니다.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수상에 도전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영화배우조합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미국 영화배우조합'은 현지시간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부문 수상작으로 '기생충'을 선정했는데요.

이 상은 주요 배우 전체가 가장 뛰어난 연기를 펼친 작품에 주어지는 상으로 최고 영예이자 실질적인 '작품상'에 해당되는 상입니다.

누구 한 사람이 아니라 배우들 전체의 조화를 평가해 준 상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도 볼 수 있겠는데요.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 조여정, 박소담, 이선균 등이 무대에 올라 상을 받았고요.

시상식에 참석한 할리우드 배우들은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외국어영화가 이 상을 받은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요.

영화 '기생충'은 1998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21년 만에,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고, 트로피도 거머쥐었습니다.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2월 9일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도 기대가 되네요.

▶ 엑소 첸 결혼에 갈라진 팬덤…탈퇴 요구 시위도

두 번째 만나볼 핫피플은요.

엑소의 맴버 '첸'입니다.

첸이 얼마전 결혼과 2세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했었죠.

그런데 이 발표 이후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첸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팬들과, 또 잔류를 원하는 팬들이 갈라져 설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거리 시위에까지 나서는 팬들도 있었고, 여기서도 찬반이 나뉘었는데요.

첸의 탈퇴를 원하는 엑소 팬들은 "엑소는 첸 개인의 이기적인 선택으로 9년간 쌓아 올린 그룹의 위상에 극심한 타격을 입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기혼자인 첸이 잔류하면 아이돌로서 엑소라는 그룹 전체의 이미지나 마케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인데요.

반면 첸의 팀 활동을 지지하는 팬들은 '아이돌 가수'일지라도 사생활과 개인적 행복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엑소가 2012년 데뷔 이후 활발히 활동을 해오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발표가 이뤄진 만큼 파장이 큰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SNS핫피플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