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등산을 할 때는 옷차림에도 신경 써야 하는데요.

몸에 직접 닿는 옷으로 면 소재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추운 날에도 산을 오르내리다 보면 금세 땀이 나는데요.

이때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빨리 마르는 옷을 입어야 체온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면 재질은 수분은 잘 흡수하지만, 제대로 배출하지는 못하고 마르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옷이 젖은 상태로 등산하다 보면 체온을 빼앗겨 저체온증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등산처럼 움직임이 많은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면보다는 땀이 빨리 마르는 기능성 의류를 착용하는 게 적합하고요.

등산복 안에 면 티셔츠를 받쳐 입는 것도 피해야 하는데요.

기능성 의류는 땀을 빠르게 흡수한 후 건조시켜 체온을 조절하는데, 안에 옷을 입으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등산복은 폴리에스터나 폴리프로필렌처럼 가볍고 빨리 마르면서도 보온력이 뛰어난 소재여야 하고, 이왕이면 속옷과 내복도 건조 속도가 빠른 합성 섬유 소재로 입는 게 낫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