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 생일 메시지 北에 전달" / YTN

  • 4년 전
정의용 靑 안보실장, 미국 방문 마치고 귀국
"트럼프, 김정은 北 위원장 생일 안부 전달 부탁"
"어제 적절한 방법으로 北에 트럼프 메시지 전달"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어제 북측에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북미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라 이번 생일 메시지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주목되는데요?

[기자]
네, 3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공항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정의용 실장은 미국 워싱턴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한 결과를 설명했는데요,

마침 그 날이 김정은 위원장의 36번째 생일이었는데 이걸 트럼프 대통령이 기억하고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생일에 관해 덕담하면서, 그에 대한 메시지를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꼭 좀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어제 적절한 방법으로 북한에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의용 실장 발언 듣겠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문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께 꼭 좀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셨고, 제가 알기론 아마 어제 적절한 방법으로 북측에 그런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 실장은 그렇지만 문 대통령이 언급한 남북협력방안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느냐는 질문에 차차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도 각별한 안부 말씀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고

중동문제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평가의 말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일 고위급 협의 등 이번 방미 일정에 대해서는 매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며 한반도 정세 뿐만 아니고 다른 지역의 정세에 대해서도 미국 측으로부터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심이 쏠린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적 언급이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호르무즈 파병 문제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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