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 진정...증시 '급등'·환율 '급락' / YTN
  • 4년 전
코스피, 2,180선 탈환하며 1%대 상승 출발
어제 3% 폭락 코스닥…오늘은 4% 가까이 급등
어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8.8원 하락 출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감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오늘 국내 증시는 어제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습니다.

하루 만에 증시는 급등하고 환율은 급락한 건데요.

다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금융 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국내 증시가 하루 사이 냉탕과 온탕을 오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급등했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1%대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어제는 2,150선까지 뒷걸음질했지만 오늘은 시작부터 2,180선을 탈환했습니다.

이후 계속 2,170선을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는데요.

조금 전 코스피는 어제 하락분을 만회하며 1.63% 오른 2,186.4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1,900억 원, 900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이 2,800억 원어치를 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급락한 어제와는 반대로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코스닥은 3% 넘게 폭락하며 640선까지 후퇴했지만,

오늘 종가기준으로 3.92% 상승하며 660선까지 올라섰습니다.


어제 한때 10원 이상 급등했던 환율도 오늘은 급락하며 안정세를 되찾았죠?

[기자]
네, 어제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 고조로 들썩였던 원·달러 환율은 오늘은 크게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8.8원 내린 1달러에 1,162.0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조금 전 11.7원 급락한 1달러에 1,159.1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앞선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이 줄면서 오늘 국내 금융시장은 어제 급락세를 대부분 회복했습니다.

또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아예 사라진 게 아닌 만큼 어제, 오늘과 같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오늘 금융시장반 회의를 열었습니다.

현재로썬 중동 불안으로 급격한 자금유출이나 금융기관의 건전성 악화 우려는 크지 않지만,

당분간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변동성이 급격하게 커질 경우 비상계획에 따라 시장 안정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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