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감독·팬이 함께…농구장도 ‘메리 크리스마스’

  • 4년 전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늘 농구장에선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는데요.

선수와 감독 팬들이 함께한 현장을 김태욱 아나운서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아이들과 함께 찾은 경기장.

평소에 궁금했던 선수들만의 공간도 공개됩니다.

[이대헌 / 전자랜드]
"저기는 강상재 선수, 제 옆은 차바위 선수 자리, 제일 좋아하는 형이라서..."

[김현규 / 전자랜드 팬]
"(아이들과 함께) 평소에 볼 수 없던 곳에 와서 좋습니다."

감독도 오늘은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유도훈 / 전자랜드 감독]
"사인해줄까?"

("감독님은 받고 싶은 선물 없으세요?")
"요즘은 정말 선수들한테 승리를 선물 받고 싶어요."

하프타임 땐 치어리더의 특별한 합동공연이 눈길을 사로잡고 잠실에선 선수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고 선물도 나눠줍니다.

경기장을 찾은 농구팬들은 다양한 볼거리에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습니다.

경기 내용도 화끈했습니다.

산타 복장으로 입장한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결정적인 석점포로 연패에서 탈출했고, 삼성은 4쿼터 극적인 역전승으로 선두 SK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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