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연말 휴일 즐기는 나들이객들

  • 5년 전
'동짓날' 연말 휴일 즐기는 나들이객들

[앵커]

일요일인 22일은 절기상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짓날이었습니다.

추위가 풀려 스케이트장 등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나들이객들이 많았습니다.

주말 풍경을 성승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넘어질 뻔한 아들을 잡아주는 아빠.

아직은 스케이트가 어려운 딸이지만 추억을 만듭니다.

엄마가 타고 딸이 밀어줘도 즐거운 건 마찬가지.

한겨울 맹추위가 조금 풀리자 야외 스케이트장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연인이 가득합니다.

미세먼지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춥지도 않고 따뜻해서 좋기는한데 미세먼지가 많아서 아쉬운 것 같아요."

동짓날이 주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동지라서 한옥마을에 오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게 있다고 들어서 아침에 왔는데요. 아이들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즐거웠어요."

직접 액운을 쫒는 부적을 써보기도 하고, 함께 모여 먹는 팥죽은 맛있기만 합니다.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는 연인들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고 해서 와봤고 와보니까 날이 추울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잘 꾸며놔주셔서 따뜻하게 오랫동안 재밌게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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