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원작 영화 줄줄이 개봉, 흥행 성공할까? / YTN

  • 4년 전
인기 웹툰과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줄줄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영화 ’시동’

카리스마가 넘치는 정체불명의 '단발머리 주방장'

매일 사고만 치는 어설픈 반항아 '택일'

왕년에 배구선수였지만 지금은 토스트 가게를 운영하며 아들을 뒷바라지하는 '택일 엄마'

모두 웹툰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 생생합니다.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듯한 입체감에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가 더해졌습니다.

[박정민 / 배우 : 웹툰을 아주 성실하게 시나리오로 정확하게 옮겨놨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마음을 울리는 지점이 확실히 있어서 시나리오만 믿고 가도 원작 팬분들에게 우려를 드리지 않겠다.]

■ 영화 '해치지 않아'

웹툰과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연달아 관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유명세를 탄 '훈' 작가의 인기웹툰 '해치지 않아'도 다음 달 개봉합니다.

폐업 직전의 동물원에서 기상천외한 동물 살리기 프로젝트가 펼쳐지는데, 안재홍이 북금곰을 연기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재홍 / 배우 : 북극곰의 눈빛이 각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희가 그 규모감을 잘 익혀서 북극곰의 눈빛까지도 모든 동물들의 눈빛까지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 영화 ’남산의 부장들’

정치를 다룬 묵직한 작품도 있습니다.

'내부자들'로 호흡을 맞췄던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이 다시 만난 '남산의 부장들'은 암울했던 1979년의 정치 상황을 그렸습니다.

대통령이 암살되기 전 40일간의 사건들을 추적한 것으로, 김충식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입니다.

[이병헌 / 배우 : 실제 있었던 사건을 갖고 실존 인물들을 연기하는 영화는 감정이입이 훨씬 더 깊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측면에서 아주 강렬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인기 웹툰이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스크린에서도 원작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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