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펀치] 당리당략에 표류하는 연말 정국

  • 4년 전
[여의도 펀치] 당리당략에 표류하는 연말 정국


여야 의원들이 나누는 허심탄회한 토크, 여의도 펀치입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럼 오늘의 첫 번째 펀치 주제 바로 만나보시죠.

3+1이 합의한 석패율제를 두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받지 못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난항을 겪고 있는 4+1 협의체,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유한국당은 새로운 카드를 내놓았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가 "연동형비례제를 강행하면 비례한국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공개 거론한 건데요. 4+1 협의체는 '페이퍼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비례한국당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직 당론으로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이 아이디어에 대한 당내 의원들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비례 위성정당이 도입되면 4+1 공조는 물론 연동형비례제까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됩니다. 4+1 협의체의 허점이 드러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 민주당에서 대응할 방법이 있을까요?

임시국회가 시작된 지 벌써 열흘이 지났지만, 선거법에 묶여 사실상 국회는 멈춰버린 상황입니다. 선거법 외에도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쌓여있는데요, 민주당은 예산 부수 법안과 민생법안을 먼저 처리하자는 '원포인트 본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자유한국당의 규탄대회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여 투쟁에 대한 황교안 대표의 의지는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당초 규탄대회는 어제까지로 예고됐는데 왜 더 연장이 된 건가요?

한국당 투쟁에 대한 온도 차도 조금 느껴집니다. '여당에게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의견'과 '일부 지지자들만 공감하는 너무 강경한 투쟁'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한국당의 투쟁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과 한국당, 점점 더 멀어지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국민들은 여당과 제1야당이 합의하고 난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가장 원할 것 같은데요, 대화의 가능성 아주 없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먼저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야의 의견, 매우 대립하고 있습니다. 삼권분립 훼손이냐, 서열보다 실리 우선이냐. 이 장소가 청문회라면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질의하시겠습니까?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얘기도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판사 출신에 올곧은 성격의 추 후보자가 검찰 개혁에 적격이라고 보는 반면, 한국당에서는 당 대표 출신이 법무부 수장으로 가는 것은 중립성에 어긋난다고 보거든요. 청문회에서도 이런 부분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질까요?

조대엽 원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됐다가 낙마한 경험이 있습니다. 정책적 전문성이냐 보은 인사냐, 두 분은 이번 인사 어떻게 보십니까?

최윤희 신임 차관에 대해 청와대는 수영선수 출신의 현장 경험과 대한체육회 이사, 한국 여성 스포츠회 회장을 맡으며 행정 감각까지 익혔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선 후보 당시, 체육인 2000명의 지지 선언으로 추후 낙하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최윤희 차관 임명에 대한 평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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