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북마크
공유
더보기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팩트맨]송병기 ‘가명 조서’, 적법?
채널A News
팔로우
6년 전
[박기성 /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
"송병기 부시장은 어떤 특혜로, 가명으로 조서를 만들었습니까?"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의 단초가된 이른바 '김기현 첩보'의 첫 제보자인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의 경찰 진술조서가 가명으로 작성돼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가명 조서, 적법한 건지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진술조서는 진술 내용의 신빙성을 가늠하는 핵심 증거이기 때문에
통상 실명으로 쓰이는 게 대원칙입니다.
[신일수 / 판사 출신 변호사]
"익명이나 가명 조서는 증거능력을 보유하는 건 형사 절차에 위반되는 거고, 법률의 규정이나 그런 게 예외적인 조항이 근거가 있어야 되겠죠."
여기서 말한 예외적 조항, 팩트맨이 따져봤습니다.
성폭력 피해 당사자나 신고자는 가명을 써서 진술할 수 있고요.
마약 불법 거래나 테러, 폭력조직 관련 범죄 등도 보복 우려가 있어서 실명을 기재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김 전 시장 측근의 비위와 같이 일감 몰아주기나 골프 비용을 대납한 혐의 진술은 예외 조항에 해당하지 않는데요.
다만 경찰 관계자는 팩트맨과의 통화에서 "예외가 아니어도 '가명 조서'를 적법하다고 본 대법원 판례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판결문을 확인해보니, 대법원은 세 가지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서 가명 조서를 적법하다고 인정했는데요.
가명 진술자들이 협박을 당한 피해자였다는 점, 그리고 이 협박 때문에 돈을 내준 '공갈' 범죄였다는 점, 따라서 진술자 보호가 필요하다는 이유 등을 고려했습니다.
서로 다른 정치적 진영에 속한 송 부시장과 김 전 시장 측근들 사이에 적용할 수 있을진 의문이라는 반대 의견도 나오는데요.
다만 경찰은 "송 부시장이 신원 노출을 우려해 진술을 안하려는 상황"이었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사유서도 검찰에 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검찰은 이런 경찰의 해명이 적법한 지도 따져가며 선거 개입 의혹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팩트맨이었습니다.
카테고리
🗞
뉴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
2:09
|
다음 순서
'끊김 없는 APEC' 만든다...전력·통신망 24시간 점검 / YTN
YTN news
4시간 전
0:37
영국 국왕, 바티칸 국빈 방문...내일 교황과 기도 / YTN
YTN news
5시간 전
0:45
서울 15개 자치구 "토지거래허가제 즉각 철회·최소화" / YTN
YTN news
8시간 전
16:39
‘부동산 대책 주도’ 4인방은 투자의 고수?
채널A 뉴스TOP10
14시간 전
6:21
북한 탄도미사일 350km 비행…경주 APEC 위협?
채널A 뉴스TOP10
15시간 전
14:52
“돈 모아 집 사라”더니…배우자는 ‘갭투자’
채널A 뉴스TOP10
2일 전
0:40
검찰, '최목사 청탁' 김창준 전 미국의원 부인 조사
연합뉴스TV
1년 전
0:50
대형마트·편의점서 내달 식품·건전지 가격 일제히 오른다
연합뉴스TV
1년 전
0:43
[영상구성] 최악의 압사 사고 이태원 참사
연합뉴스TV
3년 전
1:48
신체 사진 요구했다더니…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장난으로 AI 조작”
채널A News
13시간 전
1:44
10년 만에 확 바뀐 경찰복…임신 여경 위한 근무복도 선보여
채널A News
13시간 전
1:57
[단독]“멍한 상태서 계속 쫀다”…숨진 양평 공무원 육성 들어보니
채널A News
14시간 전
2:25
[경제카메라]“외부인 못 지나가”…철옹성 쌓는 아파트
채널A News
14시간 전
2:02
유홍준 “청와대 관저 터 음습…삼청동 안가 이용 건의”
채널A News
14시간 전
2:17
다카이치, 취임 첫날부터 군사 대국화 지시
채널A News
14시간 전
1:49
하늘을 달린다…세계 최초 ‘비행 자동차’ 경주
채널A News
14시간 전
1:52
“네 엄마가” 조롱…트럼프 닮아간다?
채널A News
14시간 전
1:58
조선 과학자 장영실 이름 딴 세계 최고 잠수함 진수
채널A News
14시간 전
2:03
“입에 전기충격기 넣어 도살”…흑염소 불법 도축
채널A News
14시간 전
2:01
노쇼 위약금 확 뛴다…최대 40% 부과
채널A News
14시간 전
1:48
‘펑펑’ 폭죽놀이에 세계 최악 대기오염
채널A News
14시간 전
2:03
“버스 안 세워?”…버스기사 무차별 폭행
채널A News
14시간 전
2:06
13년 기다렸다…‘동진학교’ 눈물의 착공
채널A News
14시간 전
1:51
“출퇴근 러닝족 여기서 옷 갈아입으세요”
채널A News
14시간 전
1:53
특검, 샤넬백·그라프 목걸이 실물 확보…건진법사가 제출
채널A News
14시간 전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