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기상관측기구 타고 우주여행 나선 '베이비 트럼프'

  • 4년 전
◀ 나경철 아나운서 ▶

패러디나 유머의 소재로 자주 등장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런데 화가 난 트럼프 대통령을 본따 만든 베이비 트럼프 인형이 우주 여행길에 올랐다고 합니다.

기저귀를 찬 채 화가 난 트럼프를 본따 만든 베이비 트럼프는 지난해 7월 영국 런던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뜻으로 만들어진 약 6m 크기의 거대 풍선이었는데요.

이번엔 머리가 흔들리는 버블헤드 인형으로 만들어져 기상관측기구에 탑승했다고 합니다.

과학 연구와 교육을 위해 고고도 풍선을 우주로 날리는 영국의 한 단체가 자신들이 띄운 관측기구 한 쪽에 베이비 트럼프 인형을 실은 건데요.

이 단체 관계자는 "이달 초 나토 70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한 트럼프를 반대하는 것"이라며 "기후변화를 사기라고 주장하는 그의 의견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기권 밖에서 지구를 내려다봤다면 무슨 말을 했을지 궁금하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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