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유해물질 초과 '피규어·구체관절인형' 리콜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인형에 중금속…리콜 명령"입니다.

아이들과 테마파크에 놀러 가 기념품으로 흔히 사는 장난감과 인형 등에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적발됐다는 소식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비안 인형인데요.

오늘은 테마파크가 아닌 언론사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구체관절 인형과 피규어 등에서 기준치를 최대 9천여 배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나온 건데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테마파크 등에서 판매되는 26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납과 카드뮴 등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 17개에 대해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비안 인형 등 구체관절 인형과 피규어 등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를 9,151배 초과한 제품도 있었고요.

아동용 액세사리와 모자 등에서도 기준치를 각각 21배, 1.5배 초과하는 제품이 적발됐다는데요.

국가표준원은 납은 피부염과 중추신경장애 등을, 카드뮴은 신장과 호흡계 부작용 및 어린이 학습능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국가표준원이 리콜 명령을 내린 17개 제품 판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와 '행복드림' 홈페이지에 제품정보를 공개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