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한중일, 미세먼지 공동연구 발표...한계는? / YTN

  • 4년 전
■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조석연 /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동부아시아 지역 미세먼지에 대한 한중일 공동연구 요약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보고서에는 국내 미세먼지에 대한 중국의 영향이 평균 32%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중일이 공동 연구한 내용을 처음으로 발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일각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조석연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조석연]
사실 우리가 현재 과학기술로는 대기오염 물질 농도를 예측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또한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양도 계산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건 아닌데 다만 그것이 수학적 모델을 쓰다 보니까 서로 인정하기 어려운 과정에서 이번 보고서는 3개의 나라가 서로 인정할 수 있는 수치의 숫자를 만들었다는 데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한중일 과학자들이 2000년부터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연구를 했다는데 19년이 지나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렇게 발표가 늦어진 데는 이유가 있습니까?

[조석연]
이게 처음에는 서로의 기술력이나 아니면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상당히 많이 달랐기 때문에 그런 것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리는 데 많은 역할을 했고요.

그리고 또한 우리 전 세계적으로 과학적으로도 기여도를 개선하는 데 정확도가 낮아서 시간이 걸렸고, 그러다 보니까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해서 그래서 오랫동안 굳어졌기 때문에 갑자기 공개한다고 하니까 어떤 거기에 대해서 확실하게 자기네들이 검증 과정을 못 거쳤다.

그래서 공개하는 것이 1년 늦춰져서 올해 공개된 거고요. 실제로 공개를 하려고 했으면 그렇게 못 할 이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이번에 초미세먼지에 대한 연구는 어떻게 이뤄진 건가요?

[조석연]
앞에서도 공동연구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이게 공동연구는 아니고요. 3개의 나라가 연구주제를 정해놓고 각자 하는 겁니다.

그래서 각자 배출량을 중국은 중국을 구하고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를 구하고요. 일본은 일본을 구하고 모델도 각자 돌려서 그 보고서 3개를 그냥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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