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중국 법원, 재벌 2세에 '사치금지' 처분
  • 4년 전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개발에 애플워치… '사치 금지'" 입니다.

◀ 앵커 ▶

사치 금지?

무슨 얘기인가요?

◀ 리포터 ▶

중국의 부동산 재벌 아들이 거액의 카드빚을 갚지 않아 법원이 '사치 금지령'을 내렸다는 소식입니다.

중국의 부동산 재벌 완다그룹 총수의 아들, 왕쓰총의 SNS 캡처본 입니다.

왕쓰총은 지난 2016년 이렇게 자신의 반려견에게 아이폰 8대와 애플워치 2대를 선물한 사진으로 유명세를 탔는데요.

당시 왕쓰총이 반려견에게 사준 아이폰은 중국 타오바오에서 한화로 160만 원 상당이었다고 합니다.

2년 전 개인 재산만 1조 원으로 추정되는 왕쓰총은 돈을 물쓰듯 쓰고 다녔다가, 결국 우리 돈 6억 2천만 원에 달하는 카드빚을 갚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다는데요.

이에 상하이의 한 지방법원은 왕씨에게 사치금지 처분을 내리고 다음과 같은 행동을 못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비행기 일등석 탑승은 물론 고속철도 이용, 고급호텔 숙박, 골프, 부동산·자동차 구입 등의 행위를 법으로 막은 건데요.

왕씨는 이에 따르지 않으면 '사회적 신용불량자'로 낙인이 찍히고 당국에 구금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중국 최고의 재벌 아들이지만 정말 철부지 금수저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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