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사랑의 김장, 배달됩니다" / YTN

  • 5년 전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마음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김장 비용이 올라 김장 나눔 행사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배추 안에 양념을 넣는 손길이 정성스럽습니다.

김치를 담그는 손짓은 다소 서툴지만 정성과 사랑만큼은 넘쳐 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대학생과 대학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았습니다.

[백지은 / 대학 항공서비스학부 3학년 :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김치만 먹어 왔었는데 이렇게 이웃 사랑을 위해 봉사단이랑 다 같이 나눔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뜻깊은 거 같아요.]

올해 김장은 모두 3천kg.

외국인 유학생들이 동참해 사랑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만딱 (인도) / 대학 사회복지학부 1학년 : 한국에서 처음 (김치를) 만들었어요. 너무 힘들지만 재밌었어요.]

이렇게 만든 김치는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취약계층 3백 가구에 전달됩니다.

[윤이순 / 천안시 봉명동 : 해마다 김장을 해서 가져다주니까 너무 고맙고, 진짜 몸도 안 좋은데 해주니까 나는 너무 고맙고 잘 먹습니다.]

올해 김장 비용이 올랐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은 식지 않았습니다.

[장택현 / 대학혁신위원장 : 특별히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동참해서 김치를 담가서 / 작은 사랑은 나누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든든한 먹거리인 김치.

17년째 어이지는 지역 대학의 김장 나눔 행사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따뜻한 정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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