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호주 극심한 가뭄에 '산불' 확산

  • 5년 전
숲에서 시뻘건 불길이 번지고, 상공은 엄청난 양의 잿빛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급기야 산불은 인근 주택까지 집어삼켰고, 일대는 온통 화마가 내뿜는 열기로 가득합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인데요.

최악의 가뭄 사태를 겪으면서 최근 1백 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지구 남반구에 있어 계절이 봄이지만 기온이 35도에 달하는 등 폭염까지 이어지고 있어 진화도 쉽지 않습니다.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해야 했고, 코알라 서식지마저 불길에 휩싸이면서 지난주에만 코알라 수백 마리가 숨지는 등 동물들도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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