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맑고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YTN 중계차가 도심 속 고궁에 나가 있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덕수궁에도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군요?

[캐스터]
네,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며 덕수궁에 단풍도 곱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고궁과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지면서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는데요.

오늘 낮 동안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며 단풍 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와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 시간보다 높아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 경기 남부와 영서, 충북과 전북, 대구와 제주도는 먼지가 축적되면서 종일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동안 10도 이상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이 20도, 광주와 부산 22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독도는 맑은 날씨에, 시정은 20km로 깨끗합니다.

현재 바다의 물결은 1m, 풍속은 3.9m로 비교적 잠잠한 편인데요.

이에 따라 오늘 작업하는 데 날씨로 인한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휴일인 내일은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요란스레 비가 지날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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